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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릴리 "코로나19 단일항체 치료제, 입원환자엔 효과 없어"

기사입력 : 2020년10월27일 16:08

최종수정 : 2020년10월27일 16:08

"감염 초기 투여했을 때 효과 있다고 확신...관련 임상 지속"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 & Co, 뉴욕거래소: LLY)가 개발 중인 코로나19(COVID-19) 항체 치료제는 증세 악화가 어느 정도 진행돼 입원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는 치료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6일 자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의하면, 일라이릴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지원의 항체 치료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AID)도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일라이릴리의 항체 치료제가 입원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발표했다. 

앞서 일라이릴리는 임상시험 과정에서 안전 우려가 감지됐다는 외부 전문가 패널의 진단으로 지난 13일 시험을 중단한 바 있는데, NAID는 임상시험 과정에서 발견된 안전성 문제는 없다고 했다. 

비록 일라이릴리는 입원 환자들에 대한 항체 치료제 임상을 중도 포기하게 됐지만 증세가 진행되지 않은 초기 환자들에 대한 치료에 기대를 걸고 있다. 회사는 감염된지 얼마 안 된 환자들이나 체내 바이러스 수치가 낮은 이들에 대해 별도의 임상시험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플로어 스크린에 비친 일라이릴리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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