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지난 9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가 시장 예상과 다른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낮은 모기지 금리와 수요는 여전히 주택시장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아이오와의 주택 시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2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 9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3.5% 감소한 연율 95만9000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5개월 만에 감소한 수치다.
이같은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로이터가 여론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신규 주택 판매가 주택 시장 판매의 약 12.8%를 차지하며 2.8% 증가를 예측했었다.
다만, 9월 신규주택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32.1% 증가했다. 9월 신규주택의 평균 가격은 32만6800달러였으며, 전월(32만2400달러) 대비 상승했다.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면서 다시 수요에 대한 우려가 생기고 있지만, 현재 모기지 금리가 시장을 지지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모기지 금융기관인 프레디 맥의 데이터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평균 2.80%다.
다니엘 실버 JP모간 이코노미스트는 "여전히 낮은 모기지 금리가 활동을 촉진하고 있으며, 일부 기복이 있을 수 있지만 여전히 주택 시장은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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