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한-러 수교 30주년(수교일 1990년 9월 30일)을 기념해 오는 26~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러 수교 30주년 국회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시회 개막식은 2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송영길 외교통일위원장, 박진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태규 국민의당 국회의원,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이태호 외교부 2차관, 안드레이 쿨릭 주한러시아대사 등이 참석한다.
'한-러 수교 30주년 국회 특별전시회' 포스터 2020.10.23 [사진=외교부] |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과 러시아가 외교관계를 수립한 1990년부터 현재까지 양국 정상 및 의회간 교류, 주요 협정 체결 순간 등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역사적인 순간의 사진 50여 장이 전시된다. 주한러시아대사관 측에서 제공한 러시아 전통의상, 공예품도 함께 전시된다.
또한 외교부 외교사료관에서 보관 중인 19세기 말 주러시아제국 조선특명전권공사 신임장 등의 사진도 전시되며, 당시 한국과 러시아 간 외교 관계 관련 자료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외교부는 "국민들 누구나 한-러 관계 30년의 주요 외교적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회는 10월 28일부터 온라인 전시회로 이어지며,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사업 공식 홈페이지(http://korussia30.com)에 관련 사진들이 게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또 한-러 수교 30주년에 관심 있는 국민들이 다양한 관련 정보를 제공받고, 각종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 'korussia30' 계정 및 유튜브 '한-러 상호교류의 해' 채널도 운영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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