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화천에서 지난달 29일 이후 20여일만에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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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스핌] 이한결 기자 = 24일 오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온 경기 김포시 통진읍의 한 양돈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김포는 파주와 연천에 이어 세 번째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온 지역이고 한강 이남 지역 중에서는 첫 번째다. 2019.09.24 alwaysame@newspim.com |
23일 강원도 방역당국은 지난 20일 오전 9시 20분쯤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밖 광역 울타리 안에서 멧돼지 폐사체 1두를 발견했다.
이 폐사체에서는 ASF 바이러스가 검출돼 지난 22일 확진 판정됐다. 이날 발견된 ASF 감염 멧돼지 페사체는 한 농가와 600여m에 불과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방역대(10㎞)에는 8개 농가에서 1만8120두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방역대 농가의 이동제한 조치를 유지하고 대인소독과 양돈 농가 방문을 금지하고 있다.
도내에서 ASF 감염 멧돼지가 발견된 사례는 총 365번째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