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양을산 터널~버스터미널 도로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한다.
이곳은 지난달 13일 목포지역 고등학교 1학년생들이 렌터카를 빌려 무면허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 4명이 사망한 장소다.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목포시가 지난달 교통사고로 4명이 사망한 상동 버스터미널 인근 도로에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설치한다. 2020.10.21 kks1212@newspim.com |
목포시는 지난달 목포경찰서로부터 '교통사망사고 재발방지 위한 도로환경 정비' 요청에 따라 정비 개선방안을 검토한 결과,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총 연장 380m에 콘크리트 중앙분리대 70개와 시선 유도봉 171개를 동시에 설치하는 등 도로 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3000만원이 투입된다.
김형석 목포시 안전도시건설국장은 "중앙분리대 설치와 함께 편경사를 조정하고 미흡한 노면표시와 곡선부 선유도 시설 보강, 미끄럼방지 포장 등도 함께 추진한다"면서 "평소 교통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오는 24일과 25일 주말을 이용해 집중적으로 공사를 시행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