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코로나19 부양책 기대에 상승…다우 0.40%↑

기사입력 : 2020년10월21일 05:11

최종수정 : 2020년10월21일 05: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장 외부 기대 지속
공화당 반대에 실제 패키지 나올지는 의문
구글, 반독점 제소에도 % 상승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미국 의회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에 합의할 수 있다는 기대가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수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37포인트(0.40%) 상승한 2만8308.79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20포인트(0.47%) 오른 3443.1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7.61포인트(0.33%) 상승한 1만1516.49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날도 의회와 정부의 부양책 협상에 집중됐다. 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전날 1시간가량 협상안을 논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3시 부양안을 놓고 다시 협의를 벌인다. 

전날 협상 후 펠로시 의장의 대변인 드루 해밀은 양 측이 계속해서 입장차를 좁혀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양측이 합의에 근접해 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연방하원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10.21 mj72284@newspim.com

이날 밤을 대선 전 부양책을 내놓기 위한 시한으로 제시한 펠로시 의장은 시한의 의미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합의해야 하는 날이 아니라 협상 테이블에 우리의 조건을 놓고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이날 반드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도 협상이 진전을 보이는 한 양측이 계속해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제시한 부양안보다 더 큰 규모의 부양안을 원한다면서 공화당이 현재는 적극적이지 않지만 결국 포괄적 부양안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규모 부양안에 소극적이던 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하는 부양안을 놓고 상원에서 표결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톰 리 창업자 겸 리서치 책임자는 보고서에서 "향후 24시간 동안 가장 중요한 쟁점은 재정 부양책과 관련한 해법을 찾는 것"이라면서 "합의는 선거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보며 시장은 그것을 덜 중요하게 볼 수도 있지만, 수혜가 끝나는 미국인들에겐 중요한 일이며 우리는 미국 정부가 이를 완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BK 자산운용의 보리스 슐로스버그 매니징 디렉터는 보고서에서 "상원 공화당이 논의되고 있는 부양안 규모에 격렬히 반대하기 때문에 실제 부양안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은 약하다"면서도 "시장 외부의 기대는 지속하고 있고 투자자들은 백악관과 하원 사이에서 일부 합의가 도출되면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이 상원이 패키지를 승인하도록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체리 레인 인베스트먼트의 릭 메클러 파트너는 로이터통신에 "투자자들은 부양 패키지에 주로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법무부는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에는 공화당 법무장관을 둔 11개 주(州)도 참여했다. 이들은 구글의 분사까지 불사하겠다는 의지로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번 소송은 마이크로소프트(MS), AT&T를 상대로 진행된 소송만큼이나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는 1.38% 상승했다.

전날 매출 감소를 발표한 IBM의 주가는 이날 6.47% 하락했으며 말레이시아 1MDB 스캔들과 관련해 법무부와 28억 달러 벌금에 합의한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1.16% 올랐다.

변동성은 다소 확대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0.93% 오른 29.45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