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美 부양안 협상 주시하며 혼조

기사입력 : 2020년10월21일 01:13

최종수정 : 2020년10월21일 01:1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2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 협상 시한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협상 타결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7포인트(0.08%) 오른 5889.22에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7.71포인트(0.92%) 내린 1만2736.95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3.34포인트(0.27%) 하락한 4929.28로 집계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1.30포인트(0.35%) 내린 365.51을 기록했다.

전날 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1시간 가까이 부양책 관련 협상을 벌였다. 이후 펠로시 의장의 대변인 드루 해밀은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민주당이 제시한 2조2000억 달러보다 더 큰 부양책을 원한다며 대규모 부양책에 소극적인 공화당도 결국 찬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펠로시 의장은 지난 주말 이날 밤을 대선 전 부양책 처리를 위한 시한으로 제시했다. 양측은 이날도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 증권 거래소 앞 황소와 곰.[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9.24 mj72284@newspim.com

체리 레인 인베스트먼트의 릭 메클러 파트너는 로이터통신에 "투자자들은 부양 패키지에 주로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속하고 있는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는 투자자들을 우려하게 했다. 아일랜드는 주민들에게 집에서 5㎞ 이상 나가지 말 것을 명령했다. 프랑스에서도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닉 피터스 멀티에셋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우리는 단기적으로 성장에 대한 우려를 볼 것"이라면서 "나는 그것으로 시장의 약세를 본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터스 매니저는 "6~12개월을 생각해 보면 우리는 지역적인 봉쇄가 성공할 것이고 백신에 대한 더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로지텍의 주가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75%나 급증했다는 발표로 15.80% 급등했다. 스위스계 은행 UBS는 15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히며 2.65% 상승했다.

레킷벤키저의 주가는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에도 0.17% 내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6% 오른 1.1826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93bp(1bp=0.01%포인트) 상승한 마이너스(-)0.604%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