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조주연 기자 = 전북 김제시의회가 온주현 의장 사직에 따른 결원을 선관위에 통보했다.
21일 김제시의회 및 김제시선관위 등에 따르면 온 의장이 지난 19일 의회사무국에 제출한 사직서를 서백현 부의장이 전날 결재했다.
[김제=뉴스핌] 조주연 기자 = 김제시의회 온주현 전 의장이 지난 19일 의원 간담회에서 사직의사를 밝히고 있다. 2020.10.20 presspim@newspim.com |
이에따라 김제시의회 사무국은 김제시와 선관위에 결원을 통보했다.
보궐선거는 내년 4월 7일 치러질 예정이다. 온주현 전 의장의 사퇴로 현재 진행 중인 '주민소환투표 추진을 위한 서명'도 중단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특별한 보궐선거 미실시 사유가 없어 보인다"며 "선거 일정 등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행 중인 주민소환 관련 서명도 사유가 '부존재'"라며 "수임인 대표자에게 관련 내용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온주현 전 의장은 지난 19일 동료의원들이 참석한 비공개 간담회에서 "최근 시의원 간에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과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둘러싼 의회 파행 등으로 지역사회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누구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사직을 공식 발표했다.
의원정수 14명인 김제시의회는 부적절한 관계로 지난 7월 제명된 2명과 온 의장의 사퇴로 재적의원 11명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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