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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 세계 1위 컨테이너 항만 운영, 상하이국제항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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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화물 수송 효율 극대화 ICT쑤저우 개통
항만 산업 전망 밝아져...잦은 주가 폭락에 우려도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15일 중국 최대 항만 운영 기업 상하이국제항무그룹(上港集團·600018)의 쑤저우 ICT가 공식 출범했다. ICT란 Inland container terminal의 약자로 일종의 건조포트(Dry Port) 개념의 설비다. 상하이국제항무그룹이 완전 자회사를 통해 쑤저우시 투자발전공사와 공동 투자해 추진한 프로젝트다. 

건조포트는 내륙 복합 터미널로 도로와 철도로 운반된 화물을 해상으로 이동하거나 항구를 통해 들어온 화물을 다시 내륙으로 운송하는 연결 역할을 한다. 상하이국제항무는 ICT(쑤저우)를 통해 현재 포화상태에 있는 상하이 양산항(羊山巷)의 물동량을 분산하고, 내륙 화물 운송 고객의 물류 편의를 대폭 제고할 계획이다. 

상하이항을 통해 화물을 운송하려는 화주, 컨테이너 운반 차량 등은 상하이항까지 갈 필요 없이 ICT(쑤저우)에 화물을 하역하면 된다. 나머지 작업은 ICT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화주와 화물 운반 차량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상하이 양산항도 고질적인 컨테이너 적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019년 상하이 양산항 하역 컨테이너 물동량은 1980만3000TEU에 달했다. 이로 인해 양산항으로 향하는 주요 도로의 교통체증, 양산항 물류 효율 저하 등 문제가 발생했다.

상하이항은 장강(長江·양쯔강) 삼각주 인근 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때문에 상하이항의 문제는 장강 삼각주 일대 경제에도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됐다. ICT(쑤저우)는 이런 배경에서 탄생하게 됐고, 향후 장강 삼각주 경제 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ICT 거점 지역이 쑤저우로 정해진 것도 이유가 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상하이 항구를 이용하는 화물의 70%가 상하이 인근 내륙에서 운반되고 있다. 특히 쑤저우를 통해 상하이항에 운반되는 화물이 연간 300만TEU에 달한다. 이중 90%인 270TEU 규모의 화물이 고속도로로 운반된다. 

270TEU의 컨테이너는 길이 17m 컨테이너 차량이 150만 회를 통해서 운반해야 하는 물량이다. 이 차량들을 한 줄로 세우면 2만5500km로 지구의 0.63바퀴에 해당하는 길이다. 쑤저우가 상하이항 물동량에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상하이국제항무그룹이 ICT를 쑤저우에 조성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상하이국제항무와 쑤저우투자공사의 협력은 장삼각일체화(長三角一體化) 발전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장삼각일체화란 장강(양쯔강) 삼각주 일근 지역을 하나의 경제벨트로 통합해 육성하는 중국 국가 프로젝트 중 하나다. 상하이, 장쑤성, 저장성 일대가 장삼각 도시군에 속한다.

상하이국제항무가 운영하는 상하이항은 중국 동부 연안 최고의 경제발전 도시 상하이에 위치해있다. 또한 중국 중남부 지역의 젖줄로 불리는 장강(양쯔강)이 바다와 만나는 출해지점이여서 바닷길과 내륙을 연결하는 중요 물류 허브의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진정 후 경제회복과 함께 중국 전역 항만의 물동량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향후 항만 서비스 수요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 항만 산업 전망 밝아져...잦은 주가 폭락에 우려도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 2020.10.21 jsy@newspim.com

지난 9월 22일 중국 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항구 1~8월 화물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92억900만t으로 집계됐다. 그 중 대외 무역 화물 물동량이 29억7000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7%가 증가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1만6807TEU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그러나 해외 대다수 지역의 코로나19 전염 확산 추세에도 중국 항만 수출입 물동량 증가율이 국내 물량을 크게 웃돌면서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8월 물동량 증가 추세는 더욱 뚜렷했다. 당월 중국 항구 물동량은 12억9000만t으로 전년 대비 7.2%가 늘었다. 7월의 6%보다 1.2%포인트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8월에는 중국 국내 물동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당월 국내 화물 물동량 전년 대비 증가율은 7.8%로 7월(4.2%)보다 3.6%포인트가 증가했다. 대외 무역 화물량도 지난해 대비 5.9%가 늘었다. 다만 7월의 10%보다는 4.1%포인트 감소했다. 

중국 화시(華西)증권은 9월 말 발표한 보고서에서 해외 코로나19 확산 국면이 진정되지 않고 있음에도 중국 국내 경제가 안정적인 회복 양상을 보이고 있어 항만 산업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타이핑양(太平洋)증권은 6월 말 발표한 보고서에서 상하이국제항무그룹 주식에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ICT쑤저우 출범 후 서비스 효율 제고와 지속적인 물동량 확대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상하이국제항무그룹의 올해 영업매출과 순이익은 315억2400만 위안과 87억9200만 위안으로 추산된다.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보다 각각 12.68%와 0.09%가 줄어든 금액이다. 그러나 타이핑양증권은 2021~2022년 매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순이익이 2021년 93억300만 위안, 2022년 11억 470만 위안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0~2022년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0.38, 0.40과 0.48로 예상했고, 주가수익비율(PER)은 11.12배, 10.51배와 8.85배로 전망하고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상하이국제항무그룹의 주가에 대한 기존 투자자들의 평가는 좋지 않은 편이다. 타이핑양증권이 이 종목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 보고서를 발표한 후 중국 주식전문 정보 제공 플랫폼 동방재부망에는 장기간의 가파른 주가 하락세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실제로 최근 5년 상하이국제항무그룹의 주가 흐름은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2016년부터 약 1년 동안 급격한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2017년 연말부터 2018년 연말까지 다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2019년 4월 중순까지 폭등세를 보이다 다시 폭락세로 돌아선 후 현재까지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7월~올해 6월까지 CSI300(상하이·선전 상위 300개 주식 추종 지수) 인덱스가 -13%~7% 구간에서 등락을 거듭할 동안 상하이국제항무그룹은 급락 추세를 유지하며 40%가 넘게 빠졌다.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 2020.10.21 jsy@newspim.com

 ◆ 10년 연속 세계 1위 컨테이너 항구 위엄 

상하이국제항무그룹은 중국 최대 항만 운영사로 상하이항을 관할하고 있다. 2005년 6월 중국 국영기업인 초상국그룹 등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한 국영 기업이다. 

상하이항은 컨테이너, 벌크 및 잡화 화물의 선적과 하역 및 예선, 창고, 정박, 선박 대리 업무 등 항만 운영과 관련된 서비스를 종합 국제항구이다. 화물 물동량 세계 2위, 컨테이너 물동량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상하이국제항무그룹의 자체 발표에 따르면, 2019년 상하이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4330만TEU로 전년 대비 3.1%가 증가했다. 연속 3년 연간 처리량 4000TEU를 돌파했고, 10년 연속 세계 1위 컨테이너 항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2019년은 미국과 무역 마찰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유럽향 처리 물량이 큰 폭으로 늘면서 실적을 방어할 수 있었다. 

상하이항은 현재 미주, 유럽, 호주, 아프리카 및 동북아, 동남아 200여 개 직항로가 연결돼있다. 매월 2183회의 컨테이너선이 상하이항을 이용하고 있다. 글로벌 20대 선사들이 상하이항에 거점 법인을 세웠고, 자회사 혹은 사무처를 설립한 외국 해운사도 80여 곳에 달한다. 

2005년 양산심수구(陽山深水區) 1기 항구를 시작으로 현재 3기 항구까지 늘어나면서 물동량이 급증하게 됐고, 국제 중개허브항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2006년 10월 26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CSI 300,CSI 100 및 SSE 180 지수의 구성 종목이다. 

2019년 12월 31일 기준 총자산 규모는 1421억7700만 위안, 순이익은 90억6200만 위안이다.  상하이에 12개 계열사, 31개 자회사와 13개 지분투자 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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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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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35일 연속 비 관광 흔들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도쿄에 35일 연속 비가 내리면서 1886년 기상 관측 시작 이후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9월 한 달 내내 비가 관측된 것도 사상 처음이다. 기록적인 장마가 아닌 가을철 장기 강수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농산물 가격과 관광, 교통, 주거·생활 서비스 등 도쿄 시민들의 일상과 경제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기상청 등에 따르면 도쿄 도심에서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35일 연속 강수가 관측됐다. 종전 최장 기록은 2019년 6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33일이었다. 특히 올해 9월은 도쿄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관측됐다. 9월 강수량은 30일 오전 기준 692.5㎜로 평년의 3배를 넘었으며, 1958년 이후 9월 강수량 기록도 경신했다. 연간 누적 강수량 역시 9월 말 기준 2000㎜를 넘어 평년 연간 강수량인 1598.2㎜를 이미 크게 웃돌았다. 일조량 부족도 심각했다. 도쿄의 9월 일조시간은 45.8시간에 그쳐 평년의 약 40% 수준으로, 1988년에 이어 관측 사상 두 번째로 적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하루 일조시간이 5시간을 넘은 날도 3일에 불과했다. 비가 오는 도쿄 거리를 걷고 있는 여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 가을비 전선 장기 정체...잇단 태풍도 영향 기록적인 장기 강수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일본 열도 부근에 가을비 전선이 장기간 머문 데 있다. 여기에 태풍 24호와 25호, 26호가 잇따라 일본 주변으로 접근하면서 비구름이 반복적으로 유입됐다. 일본 기상청도 9월 중·하순 동·서일본 태평양 연안의 많은 비가 가을비 전선과 태풍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태풍과 전선이 결합하면서 강수량이 크게 늘었다. 도쿄 도심뿐 아니라 수도권과 인근 지역에서도 기록적인 강수가 나타났고, 지바현 등에서는 앞선 태풍으로 침수와 도로 단절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장기 강수의 배경에는 엘니뇨 현상도 자리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올해 봄부터 엘니뇨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7월에는 태평양 적도 동부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5도 높은 수준을 기록해 역대급 강도의 엘니뇨 가운데 하나로 분석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의 태풍 활동이 활발했던 배경에도 엘니뇨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도쿄의 35일 연속 강수를 엘니뇨 하나의 결과로 단정하기는 어렵고, 이번 장기 강수 자체는 가을비 전선과 태풍 등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 채소값 상승...일조량 부족이 농작물에도 부담 장기 강수와 일조량 부족은 농업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장마·폭우와 일조 부족이 겹치면서 채소의 생육과 수확량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의 식탁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일본 농림수산성은 9월 채소 가격 전망에서 오이와 토마토 가격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도쿄 중앙도매시장에 공급되는 채소 가운데 배추와 시금치, 토란 등은 평년보다 출하량이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언론에서는 장기 강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잎채소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현장 사례도 전했다. 장기적으로는 비가 그친 뒤에도 농산물 공급량과 가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장기간 계속된 비로 배추 등 채소값 상승 [사진=NHK 캡처] ◆ 코인세탁소·주택수리업체는 '특수'...관광·외식업은 부담 생활 서비스업에서는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빨래를 밖에 널기 어려워지면서 도쿄의 코인세탁소에는 이용객이 몰렸다. 일본 방송사 취재에 따르면 도쿄 인근의 한 코인세탁소는 9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1.5배 늘었다. 반면 야외 관광과 레저 활동에는 악재가 되고 있다. 도쿄뿐 아니라 인근 관광지에서도 방문객 감소가 나타났고, 가을철 관광 성수기를 앞둔 음식점과 관광 관련 업종에서는 장기간 계속되는 비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 관리·수리업체에는 반대로 주문이 몰리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비로 주택 누수 피해가 늘면서 한 업체의 누수 수리 의뢰가 지난해보다 5배 이상 증가했고, 비가 계속 내리면서 실제 수리 작업 자체가 지연되는 사례도 나타났다. 우산 등 우천 관련 상품의 수요도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 도쿄의 한 드럭스토어에서는 장기화된 비 때문에 매장 입구에 비치한 우산 비닐봉투가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는 등 관련 수요가 평소보다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 교통·재난 위험도 커져...10월에도 태풍 변수 문제는 장기 강수로 이미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추가적인 폭우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26호 태풍이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동진하면서 이즈제도와 간토 지역에 다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앞선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추가 침수와 토사 재해에 대한 경계가 높아졌다. 다만 장기간 계속된 비도 10월 들어 끝이 보이고 있다. 일본 기상 관련 기관들은 10월 1일부터 고기압의 영향으로 도쿄를 비롯한 간토 지역의 날씨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말에는 오랜만에 맑은 날씨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장기 강수로 우산 등 우천 관련 상품 수요도 크게 늘었다. [사진=뉴스핌DB] goldendog@newspim.com 2026-10-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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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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