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17일부터 18일까지 진주수학체험센터에서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2020년 청소년 수학탐구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학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험꾸러미 3종 중 1종을 차량을 통해 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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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도교육감(오른쪽 세 번째)이 17일 진주수학체험센터에서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열린 2020년 청소년 수학탐구 축제에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2020.10.18 news2349@newspim.com |
시간당 차량 100대 한정으로 총 733대 차량을 예약받아 현장의 혼잡을 피하고 방역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차분하게 진행했다.
배부되는 체험꾸러미는 총 3종으로 △유등꾸러미(에너모픽, 매직큐브, 십이면체 수학등, 분수계산기) △남강꾸러미(다빈치다리, 포켓스트링아트, 4색 접시, 요시모토 큐브) △논개꾸러미(세팍타크로 공, 하트퍼즐, 펜로즈 삼각형, 무늬칼레이도 사이클)로 구성되었다.
진주수학체험센터에서는 이틀간 차량당 학생 4명까지 사전에 신청한 꾸러미 1종씩을 배부했다.
미리 예약하지 못했거나 차량 이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걸어서도 꾸러미를 받을 수 있도록 별도의 워킹 스루를 마련해 되도록 많은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게 꾸러미 6000개를 준비해 소진 시까지 배부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올해 경남수학문화관과 수학체험센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수학체험 키트 배부와 온라인 프로그램 제공 등 새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탐구중심의 수학교육 활동을 운영해 오고 있다"며"문제풀이 위주의 수학보다는 직접 만지고 느끼는 수학체험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는 역량을 기르는 수학교육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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