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매곡동 소재 '삼산중길'을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매곡큰길'로 도로명을 변경하고 67세대 주출입구에 건물번호판을 교체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순천시 매곡동에 소재한 '삼산중길'은 삼산중학교를 인용해 부여한 도로명으로 2011년 7월 29일 고시돼 사용 중에 있었으나, 올해 3월 삼산중학교가 신대지구로 이전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동의와 의견수렴 절차을 거쳐 지역특성에 맞게 지난 9월 15일자로 도로명을 '매곡큰길'로 변경 고시했다.
'삼산중길', '매곡큰길'로 도로명 변경 [사진=순천시] 2020.10.12 wh7112@newspim.com |
도로명주소 사용자 67세대에 대해 건물 주출입구에 부착된 건물번호판을 무료로 교체해 주소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건물번호판은 순천시 로고의 특성을 살려 독자형을 제작해 보급하고 있으며, 자율형 건물번호판의 경우 외관과 주변 환경에 어울리게 시에 신고하면 주민이 원하는 건물번호판도 제작·설치가 가능하다.
순천시 관계자는 "매년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에 대한 일제조사 과정에서 건물번호판 재부착이 필요한 경우 안내문을 배부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재부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망실되거나 훼손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발견할 경우 순천시청 토지정보과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