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전북

속보

더보기

아이돌 '빅톤' 김제실내체육관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무시 논란

기사입력 : 2020년10월10일 09:23

최종수정 : 2020년10월10일 09:27

[김제=뉴스핌] 조주연 기자 = 아이돌그룹 '빅톤'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어겼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빅톤은 9일 오후 행사 일정을 위해 찾은 김제실내체육관 복도에서 마스크 없이 활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계도기간 중이긴 하지만 전북도는 현재 실내마스크 의무화 행정조치를 발동 중이다.

9일 오후, 빅톤 멤버 중 한명이 마스크 없이 실내를 이동하고 있다[사진=조주연 기자] 2020.10.09 presspim@newspim.com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지난 8월 전북 전 지역에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조치를 발동했지만 빅톤은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고 당당히 복도를 거닐었다.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방역조치를 전하는 관계자는 전혀 없었다. 지자체, 행사, 방역 관계자 등 10여명이 복도에 있었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실내를 활보하는 사람은 오직 빅톤 멤버들 뿐이였다.

기자가 행사 관계자에게 빅톤의 마스크 미착용 이유를 묻자 이를 듣던 다른 관계자가 마스크를 급히 챙겨 빅톤 멤버들에게 전하는 모습이 눈 앞에서 펼쳐졌다.

취재가 시작되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빅톤 멤버에게 마스크가 전달됐다 [사진=조주연 기자] 2020.10.09 presspim@newspim.com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 지침을 전달 받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한 빅톤 멤버는 아무 답변을 하지 않았다.

물론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조치가 실시 됐지만 방송 등 부득한 경우 과태료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

빅톤은 이날 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복도를 활보한 후 50여분이 지나서야 무대에 올랐다. 방송 중인 상황은 아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어떻게 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건물안을 활보할 수 있었는지도 점검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시민들은 "김제시가 코로나19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축제를 치르겠다고 밝힌 방역 대책에 대한 신뢰성까지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pressp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