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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정의당 신임 당대표 선출된 김종철, 변치 않는 진보의 희망

기사입력 : 2020년10월09일 18:49

최종수정 : 2020년10월09일 18:52

1970년 10월 15일 생,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 운동권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비서, 노회찬·윤소하 비서실장 역임
21대 총선에서는 비례대표 낙선하고도 선대위 대변인 맡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의당의 새 대표로 김종철 선임대변인이 선출됐다. 당내 좌파 출신으로 그동안 당의 비주류로 평가됐던 김 신임 당 대표가 당권을 손에 쥐면서 정의당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김 신임 당 대표는 1970년 10월 15일 서울 출생으로 우리나이로 51세다. 김 대표는 중경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재학 중 경제학과 학생회장,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을 역임하는 등 학생 운동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김종철 신임 정의당 당대표 [사진=정의당] 2020.10.09 dedanhi@newspim.com

정치권 입문은 권영길 국민승리21 대표 비서
    오랜 진보정당 활동서 변하지 않는 인사 평가

정치권은 1999년 건설국민승리21의 권영길 대표의 비서로 입문했다. 이후 민주노동당에서 부대변인과 대변인, 진보신당 대변인을 역임하는 등 오랜 진보정당 활동에서 변하지 않는 인사로 평가받았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2008년에는 민주노동당을 탈당하고 진보신당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2011년에 있었던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는 무소속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후보의 동작구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2011년 11월에는 진보신당의 부대표로 선출돼 활동했다.

초창기에는 서울 용산구 지구당위원장으로 활동했지만, 동작구로 지역을 옮겼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진보신당 소속으로 서울 동작구 을에 출마했지만,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에 패배했다.

2012년 10월 홍세화 진보신당 상임대표가 사퇴한 이후 10월 29일 안효상 공동대표까지 사퇴하자 진보신당의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 활동했다.

2014년 상반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노동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동작구을 선거에 출마했지만,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당시 정의당 노회찬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에 응하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2015년 말 노동당에서 탈당해 정의당 소속으로 활동했다. 20대 총선에서는 더민주 허동준 후보에게 힘을 실으면서 후보직을 사퇴했지만, 승리는 나경원 의원의 차지였다.

2016년 20대 총선 이후에는 노회찬 전 정의당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으로 일했고, 노 전 원내대표의 사망 이후에는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종민, 김종철, 배진교, 박창진 후보자가 맞붙은 정의당 당 대표 선거에서 승리한 것은 김종철 당 대표였다. photo@newspim.com

21대 총선에서는 비례대표 출마했지만 낙선
   당내 좌파세력 지지로 당권 경쟁 승리, 진보노선 강화될 듯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동작구을 출마를 준비하다가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지만, 비례 순위 16번에 그쳤고, 결국 낙선했다. 그러나 정의당의 21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아 활동했고, 올해 5월에는 정의당 선임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김 대표는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는 '과감하게 단단하게'라는 슬로건을 걸고 진보적 색채 강화로 정의당을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27일 1차 투표에서 김 대표는 29.79%를 얻어 1위를 기록했지만,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해 27.68%로 2위를 기록한 배진교 후보와 결선투표를 치렀다. 김 대표는 1차 투표에서 4위를 기록한 김종민 후보와 연대를 통해 9일 결선투표에서 55.57%의 득표로 당 대표로 당선됐다.

김 대표는 당내 좌파 계열의 지지를 받으며 당 대표가 됐다. 진보정당의 정체성 강화를 내세운 김 대표가 당 주류로 대중정당을 내세운 배진교 후보를 누르면서 정의당은 이후 보다 분명한 진보 색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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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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