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노총 공공노련 소속의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 노동조합은 경기단체연합회, 67개 회원종목단체, 시도체육회, 국가대표, 동호인 등 체육인으로 구성된 '체육단체 회장 공정선거 감시단(가칭)'을 발족, 2021년 1월에 열릴 대한체육회장 및 회원종목단체장의 공정한 선거를 위한 선거 위반 행위 및 조합원의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활동에 돌입한다.
시도체육회장단 간담회 모습. [사진= 대한체육회] |
공정선거 감시단은 대한체육회장 및 회원종목단체장 선거인 후보자 자격을 갖춘 국가대표 지도자 및 선수, 실업팀 지도자 및 선수, 동호인뿐 아니라 변호사, 경찰 출신 등 선거에 관련된 역량을 갖춘 인사를 포함하여 선거 위반행위에 대한 전문적인 감시활동을 펼친다.
이번 대한체육회장 및 회원종목단체 선거는 지난해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그동안 지자체장이 당연직으로 겸직해왔던 지방체육회장직을 민선 지방체육회장이 맡게 된 이후 실시되는 첫 선거이다. 공정선거 감시단은 이번 선거가 민선 1기 지방체육회장단 임기를 거치며 체육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립해오고 있는 이때 치러지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체육계 전반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감시 환경을 조성하고자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공정선거 감시단은 대한체육회장 및 회원종목단체장의 공정한 선거를 위해 ▲공무원, 정치인, 체육단체 임직원의 선거 관여 ▲기부행위 ▲사전선거운동 ▲금권선거와 비방·흑색선전 ▲연고·정치성향을 이용한 선거인 분열행위 등 위반행위를 중점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단체연합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의 인권보호와 권리향상 복리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투명한 선거를 위해 체육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감시 활동 참여가 절실하다"며 체육인들의 동참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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