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Gangneu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20, GIFF 2020)가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로 개최 일정을 확정하고 공식 포스터를 7일 공개했다.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사진=강릉국제영화제]2020.10.07 grsoon815@newspim.com |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강릉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강릉시민 및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행사 기간을 대폭 축소,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를 확정했다.
이날 함께 공개한 공식 포스터는 어려운 시기에 모두에게 위로를 전하는 듯한 희망차고 아름다운 강릉의 바다를 담아냈다.
강릉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바다와 하늘을 향해 곧게 펼쳐진 레드카펫은 전 세계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희망찬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빛을 머금고 반짝이는 민트색 바다와 드넓은 하늘, 그 위에 겹겹이 펼쳐진 스크린과 그 속을 유유자적 떠다니는 구름은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를 찾는 영화인과 관객, 시민들이 강릉의 아름다운 자연과 영화 안에서 휴식과 자유로움을 얻길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이한 강릉국제영화제는 올해 신설된 국제장편경쟁부문 심사 및 상영과 국제포럼 중심으로 축소 개최한다.
개막작을 비롯한 모든 초청작은 CGV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오프라인으로 상영한다.
전 세계 국제영화제 위원장들이 모여 영화제의 미래를 모색하는 네트워킹 포럼인 '강릉포럼'은 온라인 발제와 화상회의를 중심으로 한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한다.
영화와 문학이라는 두 예술 장르를 대표하는 인물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 '배롱야담',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사회적, 인문학적으로 심도 있게 해석하는 '스페셜 토크'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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