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SK하이닉스, 입사자 100여명 합숙교육 앞두고 코로나 검사 지원

기사입력 : 2020년10월06일 16:51

최종수정 : 2020년10월06일 16:51

오는 12일 '메인트' 직군 100여명 입사 예정자 대상
2주간 합숙교육 앞두고 위험성 제거...1600만원가량 투입될 듯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SK하이닉스가 '메인터넌스(이하 메인트)' 직무 신규 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지원한다. 2주간의 합숙교육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위험성을 제거하기 위함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12일 이천 사업장 입사를 앞둔 메인트 직군 합격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지원한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합격자들은 오는 26일까지 외부 합숙교육을 진행한 뒤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심지혜 기자]

메인트는 반도체공정의 장비 유지·보수를 책임지는 직무다. 24시간 가동이 불가피한 반도체공정을 다루는 일인 만큼, 일정 기간의 합숙교육이 불가피하다.

다만 코로나19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며 입사 계획에도 다소 차질이 생겼다. 이번 합격자들은 지난 8월 말 합격이 결정됐지만, 당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입사 일정은 구체적으로 통보 받지 못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지원한 뒤 합숙교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합격자들이 각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입사 이후 회사에서 실비를 정산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양성 판정을 받는 합격자의 경우 합숙교육에 참여하지 못해 입사 차수가 미뤄진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는 관련 증상 없이 자진해서 받을 경우 1인당 약 16만원의 비용이 든다. 합격자가 총 100여명임을 감안할 때 회사에서는 약 1600만원의 비용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동종 직무를 포함해 회사 내 다른 직무 입사자들에게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지원할 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새롭게 입사하는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