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은행 보고서 '3·4분기 GDP 5.1%·5.6% 성장 전망'

기사입력 : 2020년10월05일 10:35

최종수정 : 2020년10월05일 10:36

3∙4분기 경기회복 가시화, 수요측 회복세 뚜렷
경기회복 속 역주기 정책 조절에 따른 리스크 주목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올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28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던 중국 경제는 2분기 주요 경제국 가운데 처음으로 브이(V)자형 경기 반등에 성공하며 강인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입증했다.

중국 현지 전문기관들은 중국이 이미 사실상의 코로나19 종식 단계로 접어들었고, 3분기 들어 중국의 생산∙소비∙투자∙고용 등 핵심 경제지표들이 더욱 뚜렷해진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오는 3·4분기 경제성장률 또한 2분기 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중국은행(中國銀行)연구원은 '2020년 4분기 경제금융발전보고서'를 통해 3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5.1%를 기록하고, 4분기 GDP 증가율은 5.6%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7.16 pxx17@newspim.com

보고서는 △공급·수요 모두에서 나타나는 완만한 회복세 △공급측 대비 수요측의 더욱 뚜렷한 회복세 △신(新)성장동력 둔화 △정상궤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경제 현황 등 중국 거시경제의 4대 특징을 소개했다. 

우선, 현재 중국 경제에서는 공급과 수요 모두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이에 3분기 수요측(투자·소비·수출)과 공급측(공업과 서비스업) 경제지표 모두 2분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으로, 수요측에서 공급측보다 더욱 뚜렷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서는 평했다. 수출 증가율은 2분기 '제로 성장'에서 7~8월 평균 8% 이상까지 회복됐다. 투자의 경우 누적 증가율은 2분기 -3.1%에서 8월 -0.3%로 개선됐고, 소비 또한 마이너스 성장에서 8월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됐다. 이에 3분기 수요측 회복 정도가 공급측에 비해 더욱 뚜렷해지면서 2분기와는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신(新)성장동력이 둔화됐다는 점은 중국 경제를 둘러싼 부정적 요인으로 지목됐다. 8월 중국의 첨단기술 증가치는 7.6%로 올해 3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 생산량 증가치는 12.1%로 6월과 7월 대비 둔화됐고, 컴퓨터 및 통신전자설비 제조업 증가치는 8.7%로 6월과 7월 대비 각각 3.9%포인트와 3.1%포인트 하락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현재 중국 경제가 완전히 정상 회복 궤도를 회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공개된 경제 지표들을 고려할 때 3분기 GDP 증가율은 2분기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되나, 잠재적 경제성장률은 아직 이전의 정상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함께 중국 당국이 올해 들어 역주기 조절정책(경제 성장 둔화를 방어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세금을 낮추고 통화 정책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경기 부양에 나서는 일종의 거시 정책)을 강화한 가운데, 이에 따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3대 리스크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중국 당국은 실물경제를 지탱하기 위한 재정·금융정책, 특히 통화정책의 역주기 조절 역량 확대에 주력했다. 실제로 시중의 통화량 및 유동성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인 광의통화(M2)와 사회융자총량의 8월 말 증가율은 각각 10.4%와 13.3%로 지난해 말 대비 1.7%포인트와 2.6%포인트 증가했다.

하지만, 3·4분기 중국 경제 회복세가 가시화되면서 역주기 정책의 완화 수위 또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따른 리스크 대응 부담 또한 가중될 전망이다.

아울러, 레버리지의 축소(去杠桿) 압박이 커질 전망이다. 중국 당국은 대외환경 변화 및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위한 대규모 대출 지원 등에 나섰고, 이로 인해 2분기 레버리지 비율은 300.7%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22.2%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부문별로 비(非)금융기업의 레버리지 비율이 특히 빠르게 늘어나, 2분기 말에는 지난해 말 대비 13.5%포인트 늘어난 136.5%를 기록했다.

시장의 신용리스크가 크게 높아진 점 또한 주목해야 할 리스크로 거론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들어 8개월간 재정수익은 7.5% 줄어들었고, 지방채 잔액 증가율 또한 올해 들어 7개월간 14.7%의 높은 수준을 이어왔다. 올해 하반기 지방채 규모는 1조4400억 위안으로 전년도 하반기 대비 8007억 위안 늘어나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 속 재정수익은 줄어드는 반면 지방채는 늘어나면서 채무 상환 압박이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와 함께 기업 생산경영이 더욱 힘들어지고 자금순환 주기가 길어지면서 시장의 신용 리스크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상업은행의 불량대출률도 크게 상승했다. 2분기 상업은행의 불량대출률은 1.94%로 지난해 대비 0.08%포인트 늘었다. 중국 5대 국유은행의 불량대출률은 2018년부터 2년 연속 상승하고 있고, 지난해는 0.98%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식제 상업은행의 지난해 불량대출률은 1.78%로 2016년 최고 수준을 이미 넘어선 상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9.16 pxx17@newspim.com

앞서 중국 국무원 산하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 공업경제연구소의 자체 정기 간행물 차이나 이코노미스트(China Economist)가 중국 현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올해 3분기 GDP 전망을 조사한 결과 평균치는 5.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올 한해 전체 경제성장률은 4.1%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조사에 응한 이코노미스트의 41.5%는 올해 3분기 6% 이상의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39.6%는 3.5~5.5%의 성장률을, 11.3%는 3.5% 미만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한 이코노미스트는 한 명도 없었다.

이코노미스트들이 판단한 현재 경기 동향 및 전망을 반영해 산출한 3분기 경제경기지수는 68로 전 분기(17) 대비 5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8년 2분기(55) 이래 최고치다.

pxx1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사진
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