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관광업계 체질개선 지원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ews2349@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및 장기화로 극심한 피해를 본 관광사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며, 지난 5월 '여행업 위기 극복 지원 프로젝트 사업'으로 273개 여행업체에 100만 원씩 총 3억원을 지원한 데 이은 관광업계 지원 2차 프로젝트다.
지원대상은 정부의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지원에서 제외되는 연매출 4억원 초과 30억원 미만의 소기업·소상공인 관광사업체이며, 관광진흥법 및 시행령에 따라 등록된 부산 소재 관광사업체 중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운영한 소상공인 또는 소기업을 대상으로 직전 연도 대비 평균 매출액이 50% 이상 감소한 업체다.
관광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광상품 기획 및 개발에 대한 사업계획 등을 심사하고, 총 150개 관광사업체(최소 1년 이상 관광사업체를 운영한 소기업 또는 소상공인)를 최종 선정해 2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시는 기존 사업예산을 조정하여 예산을 확보하고 부산관광공사에 예산을 교부하여 준비절차가 완료되는 10월 초순에 부산관광공사 대표 전자우편(bto@bto.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지원조건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추석 연휴 이후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www.bto.or.kr)에 공고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사업체, 특히 상반기 부산시 소상공인지원과 하반기 정부 소상공인 지원금을 받지 못한 관광사업체 또한 극심한 피해를 보고 있어 지원대상을 연매출액 4억 이상 관광사업체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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