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박준배 김제시장을 비롯 우범기 전라북도정무부지사, 이범천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투자사 2개업체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주목적기업 2개사와 투자금액 252억원 규모의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투자협약 체결기업은 마스크·화장품 생산기업 ㈜소리소, 철골조립 육상구조재 생산기업 ㈜기명이엔지 2개업체로 업체마다 각 분야에서 발전 잠재력과 성장성 그리고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강소기업으로 알려졌다.
김제시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9.25 lbs0964@newspim.com |
협약체결 기업 가운데 ㈜소리소는 마스크 원단과 화장품 생산을 위해 김제자유무역지역 1만4200㎡ 부지에 200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 1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2018년 김제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 ㈜소리소는 20여년 간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온 기업으로 금번 코로나19 여파로 찾아온 경영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금년 1월 업종을 추가하고 김제에서 가장 먼저 마스크와 손소독제 생산에 뛰어든 기업이다.
또 ㈜기명이엔지는 각종 플랜트 건립을 위한 대규모 철구조물 생산 및 시공 업체로 지난 2016년 사업 시작 이후 3년여 간 러시아를 기반으로 한 수출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온 전문기술 보유 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 비중이 100%에 가까운 사업 특수성으로 자유무역지역에서만 제공 가능한 투자 인센티브와 수출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1만6500㎡ 부지에 투자금액 52억원과 신규인력 43명 채용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시는 현재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투자 위축, 일자리 감소 등 지역경제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들 우량기업 2개 업체의 투자결정은 19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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