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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내달 초 방한…대선 앞둔 트럼프 메시지 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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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日 총리 예방·쿼드 외교장관회의 계기 방한
외교장관회담서 방위비 분담금 등 논의할 듯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달 초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먼저 일본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신임 총리를 만나고 '쿼드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후 한국을 찾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교소식통은 23일 "폼페이오 장관이 내달 초 방한하는 것으로 안다"며 "10월 7일부터 1박2일 일정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소식통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폼페이오 장관은 10월 초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미국·일본·오스트레일리아·인도 4개국 전략 협의체인 '쿼드'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방한할 계획이다. 폼페이오 장관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8년 10월 4차 방북 이후 약 2년 만이다. 한미 당국은 현재 폼페이오 장관 수행단 규모와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 4개국 외교장관이 10월 도쿄에서 만날 수 있다면서 이 때 폼페이오 장관이 스가 총리와 별도로 회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다자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를 기준으로 내세우면서 쿼드를 일종의 시작점으로 제시한 바 있다.

내달 쿼드 외교장관 회의에서는 중국 견제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한국에 대한 동참 요청 수위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해 6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판문점에서 만날 때 동행했으며 2018년 10월 4차 방북 후 한국을 찾은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한 시 자신의 카운터파트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예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방위비분담금 협상을 비롯한 한미동맹 현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핵 문제를 포함해 한반도 정세와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후로 연기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 초청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깜짝 방북 등 북·미 간 대화 재개 가능성도 제기하지만 현실적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수해 등으로 곤경에 처한 북한이 한국과 미국의 대화 재개 요청에 응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외교가 안팎의 분석이다.

한 북미관계 전문가는 "미국 대선을 앞둔 폼페이오 장관이 방한 기간 중 북한에 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발신할 가능성은 높지만 북측 인사와 만날 가능성은 극히 낮다"며 "이번 방한은 미중 간 갈등 상황에서 일본에서 열리는 '쿼드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끌어들이려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외교부는 일단 폼페이오 장관 방한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 고위급 관료가 일본 등 동북아 방문을 계기로 한국을 찾는 것은 일정상 문제가 없다면 관행처럼 이뤄져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폼페이오 장관의 방한은 실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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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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