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한밤중에 인천 영흥도 앞바닷가 갯벌에서 어패류를 잡던 30대 남성이 실종돼 해경이 사흘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시 15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석섬 앞바다에서 A(36)씨가 실종돼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실종자가 발생한 인천 영흥면 석섬과 인근 해상[사진=인천 옹진군]2020.09.21 hjk01@newspim.com |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석섬 인근 해상에 경비함정·연안구조정·구조보트 등을 투입하고 소방당국의 헬기 등을 지원받아 사흘째 수색을 하고 있으나 아직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충북 청주에 사는 A씨는 당일 지인 3명과 함께 석섬을 찾아 야영을 하다 혼자 어패류를 잡으러 물이 빠진 갯벌로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A씨가 갯벌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해루질을 하다가 실종된 것으로 보고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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