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내년 4월까지는 미 국민 모두에 코로나19(COVID-19)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수억회분의 분량이 매달 (생산) 가능할 것이며, 우리는 4월까지는 모든 미국인에게 충분한 백신(공급)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는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3개 백신에서 많은 진전을 보였다면서 연말까지는 1억회분의 백신이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백신이 미 정부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24시간 안에 곧바로 배분되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짧은 시간안에 우리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갖게될 것이며 우리는 바이러스를 패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10월까지는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받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전망이 지나치게 성급한 것이라고 지적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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