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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오성산 물속에 풍덩 빠뜨렸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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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뼈' 같은 고장력 차체 강성에 '감탄'
독보적인 오프로드 주파력 확보
GM서 완제품 수입해 국내 판매

[영종도=뉴스핌] 김기락 기자 = "물 속에서는 가속 페달을 세게 밟지 말고 일정한 힘으로 밟아주세요. 이제 물 속으로 들어갑니다" 자기를 천천히 따라오라는 인스트럭터 목소리가 무전기에서 들렸다.

실제 강은 아니지만 강처럼 만들어 놓은 오프로드 구간에서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는 마치 수륙양용차처럼 물을 가르며 통쾌한 주파력을 과시했다.

18일 인천 영종도의 오성산. 오성산은 인천국제공항 맞은 편에 작은 산으로, 한국지엠(GM)은 콜로라도의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오성산에 험로를 만들었다.

이날 직접 가서 본 험로는 산길 수준의 오프로드가 아니었다. 바퀴가 절반쯤이 잠길 만한 높이의 진흙탕을 만들어놓는가 하면, 45° 정도의 경사로를 오를 때는 하늘만 보여 아찔하기까지 했다.

콜로라도는 5인승 정통 픽업 트럭이다. 픽업 트럭은 사람도 타고, 짐도 싣고, 비포장도로 등에서도 성능이 우수해 미국에서 인기를 끌어왔다.

국내에서는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가 유일한 픽업 트럭이었는데 지난해 한국지엠 콜로라도를 선보이면서 경쟁 구도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이번 콜로라도는 험로 주파력을 강화한 부분 변경 모델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리얼 뉴 콜로라도 [사진=한국지엠] 2020.09.18 peoplekim@newspim.com

가짜(?) 오프로드 정도로 생각하고 앞바퀴를 물 속에 넣는 순간, 마치 땅이 꺼지듯 가라앉았다. 물 속에 숨은 진흙은 가속 페달을 밟을수록 바퀴를 깊게 끌어당겼다.

이 때 앞바퀴의 구동력이 약해지면서 뒷바퀴 구동력이 강해지기 시작했다. 이내 차체가 들썩거리며 진흙을 박차고 탈출했다. 앞유리는 물론 차 전체에 흙탕물로 흥건했다. 와이퍼를 작동시켜도 흙이 잘 닦이지 않아 시야 확보도 되지 않았다.

경사로 구간에서는 오르는 것보다 내려가는 게 더 어렵게 느껴졌다.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온몸이 앞으로 확 쏠리지만 '휠 디센트 컨트롤(HDC)' 기능을 켜면 내리막길에서 자동으로 감속시켜준다.

이번 리얼 뉴 콜로라도는 엔진과 변속기의 변화가 없다. 대신 정통 픽업 트럭답게 4륜구동 성능을 더욱 높인 게 특징이다. 4륜구동 모델에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에서 자동으로 구동력을 배분하는 '오토트랙(Auto trac)'을 기본 탑재했다.  

4륜 구동으로 고속 및 저속으로 주행할 수 있는 기능이 별도로 있지만 이날 다양한 험로 구간에서 오토트랙은 충분한 주파력을 보였다. 3200kg 무게의 트레일러를 안전하게 끌고 갈 수 있는 비결도 이 때문이다. 성능 면에서 보통의 SUV와 확실히 다르다. 물론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도 한 몫 했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통뼈'에 비유할 만한 높은 차체 강성이다. 콜로라도를 다양한 험로에 던지면서 한계까지 몰아봐도 잡소리 하나 들리지 않았다. 과연 픽업 트럭의 나라 '미국' 자동차답다.

콜로라도 판매 가격은 ▲익스트림 3830만원 ▲익스트림 4WD 4160만원 ▲익스트림-X 4300만원 ▲Z71-X 4499만원, Z71-X 미드나잇(Midnight) 4690만원이다.

콜로라도는 한국지엠이 미국에서 수입해 판매한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올들어 7월까지 3552대 판매, 톱5에 올랐다. 세단이나 SUV가 아닌 픽업 트럭으로는 수입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리얼 뉴 콜로라도 [사진=한국지엠] 2020.09.18 peoplekim@newspim.com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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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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