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이용자의 감소로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19일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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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사진=고양시] 2020.09.18 lkh@newspim.com |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지난달 9일부터 안심카 선별진료소의 운영을 재개했다.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지난 2월26일 지자체 최초로 운영한 드라이브스루방식의 선별진료소다. 차를 탄 채로 '접수→문진→처방' 등 검사과정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간편한 방식의 선별진료소로 국가표준사례로 지정되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됐다.
시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운영을 재개한 안심카 선별진료소에는 하루 100여명 이상의 시민이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하루 이용자가 5~6명 정도로 감소해, 시는 19일부터 운영을 잠정중단하고 향후 환자발생 추이와 확산세 등을 고려해 필요시 다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증상이 있는 시민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3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운영시간을 연장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주말 및 공휴일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중이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