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남중동 신청사 지역이 최종 선정돼 국·도비 등을 포함해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비 167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남중동 일대가 정부의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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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0.09.16 gkje725@newspim.com |
사업 대상지인 신청사 지역은 오는 2023년까지 총 4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도비 17억, 시비 50억 총167억원이 투입된다.
남중동 신청사 일원 뉴딜사업은 총괄사업관리자로 LH전북지역본부가 참여해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활SOC 확충, 공동체 기반조성, LH 행복주택 건립 사업 등이 추진되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활력 넘치는 도심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쇠퇴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남중동 신청사 지역 일원을 대상으로 LH전북지역본부를 총괄사업관리자로 참여시킨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지난 6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신청했다.
이후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와 실행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를 거쳐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익산시는 지난 2017년 중앙동일원 중심시가지형 1개소와 지난해 송학동과 인화동 일원 2개소, 올해 신청사 지역 1개소를 합해 총4개소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되기까지 오랫동안 함께 준비해 주신 지역 주민들과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 등을 통해 전국에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