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관련 누적 32명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 7명 추가 확진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서울에서 5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대비 51명 늘어난 4794명이다. 현재 1058명이 격리 중이며, 3694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지난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재활병원이 출입 통제되고 있다. 2020.09.11 alwaysame@newspim.com |
신규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13명, 확진자 접촉이 20명, 경로 확인 중이 16명, 해외 접촉이 2명 등이다. 집단감염은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 7명,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관련 3명, 송파구 우리교회 관련 1명, 서대문구 지인모임 관련 1명 등이다.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빠른 속도로 증가한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3명 추가되면서 누적 기준으로 32명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접촉자를 포함, 병원 종사자 및 환자 236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확진자를 제외한 221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인원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세브란스병원 퇴원자 533명을 대상으로 안전안내문제를 보내고 검사를 진행중이다.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해서는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회사 직원 1명이 지난 9일 최초 확진을 받은 후 지난 14일에는 13명, 전날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파구 우리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기준으로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인 및 가족, 확진자와 관련된 유치원, 아동센터 등 총 8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관계자는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은 입·출입자를 철저히 통제하고, 해당시설 종사자들은 다중이용시설 방문이나 모임 참석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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