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동맹국은 물론 북한과도 물밑에서 많은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워싱턴에서 진행된 한 씽크탱크 라운드테이블에서 "우리는 추가 진전을 이뤄낼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다"면서도 "나는 여전히 낙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공개적으로 그것은 조용해졌지만, 그 지역에서 우리와 우리 동맹, 일본과 한국 사이에 많은 일이 진행 중이며 시간이 흐르면서 기회가 어디에 있는지 알기 위해 북한 측과의 노력도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018년 6월부터 3차례 정상회담을 했지만 이후 대화는 교착된 상태다.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서도 구체적으로 이행된 성과는 없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친분을 강조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을 자신의 대표 외교 성과로 내세워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이후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은 건강하다. 그를 절대 과소평가하지 마라"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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