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올 상반기 청주시 인구는 85만 6135명(6월 기준)으로 지난해 말 대비 2421명 증가해 통합 이후 최고의 인구 증가세를 보였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내국인은 84만 2821명으로 3255명 증가한 반면 외국인은 1만 3314명으로 834명 감소했다.
청주시청 전경[사진=박상연 기자] 2020.08.28 syp2035@newspim.com |
외국인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들어 꾸준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내국인 증가의 주요 요인은 전입으로, 동남지구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 등 총 2720명이 순유입했고, 출생아 수는 512명이다.
눈에 띄는 점은 세종시로부터 유입세다.
청주‧청원 통합 이후 세종시로 유출되던 인구가 올해 2월부터 유입세로 돌아섰고, 총 유입자 수는 774명이다.
인구 유입 요인은 청주시 아파트 ㎡당 가격이 세종시보다 매매가 251만 원, 전세가 53만 원 낮게 형성되어 있고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향후 2023년까지 지역 내 신규 아파트 분양과 입주를 앞두고 있어 향후 인구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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