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 거창읍은 10일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과 연계해 구례마을 독거노인 가구에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거창군 좋은이웃들 회원들이 거창읍 구례마을 독거노인 집 지붕을 수리하고 있다.[사진=거창군] 2020.09.11 yun0114@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신한금융희망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한 희망사회프로젝트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좋은이웃들에서 공모사업으로 선정 진행하게 됐다.
마침 지역 내 독거노인 가구 중 노후지붕으로 인해 누수가 심하고 지붕에 있는 황토 덩어리가 떨어지는 등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어 거창읍에서는 집수리 연계를 위한 자원을 찾던 중 좋은이웃들의 지원을 받게 됐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박 모 할머니는 "몸도 아파 일도 못하고 생활이 어려워 나라의 도움으로 겨우 살고 있는데 이번에도 큰 걱정거리를 해결해 주어서 뭐라고 감사의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거창군 좋은이웃들은 평소 복지사각지대와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가구에 신속히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거창군 복지증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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