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제36회 신한동해오픈'(총 상금 14억원)을 통한 '희망나눔캠페인'을 13년 연속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즐겁게, 안전하게 대회를 치른다(Enjoy the Game, Stay Saf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총 1억4000만원을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지역 나눔을 위해 밀박스 1만개를 제작, 소외계층 가구에 전달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신한금융그룹] |
우선 대회 개최사인 신한금융그룹은 자체적으로 조성한 1억원으로 밀박스 1만개를 제작해 한국사회복지관협회를 통해 대회가 열리는 인천지역의 소외계층 가구에 대회기간 중 전달 하고 있다.
참가 선수들도 이에 호응해 상금의 3%에 해당하는 4200만원을 플렉스 세종병원, 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심장병 및 국내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특히 대회 개막 전날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참가 선수 김경태(34)와 박상현(37)는 만약 우승하게 되면 상금 일부를 의료진 등 코로나19로 인해 애쓰고 있는 분들에게 추가로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대회장인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안정상의 이유로 이번 신한동해오픈 개최여부를 최근까지 고심했지만 스포츠 업계 저변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개최 강행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친환경', '상생', '신뢰' 세 가지 방향의 ESG전략을 경영전반의 핵심 아젠다로 선정해 실천 중이다.
특히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Hope Together 캠페인'을 진행중이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대구경북 의료진 및 소외계층 아동들을 지원하고, 전국 중소상공인을 위한 소비진작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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