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 군민들의 숙원인 동해안 철도공사에 속도가 붙고 경북원자력방재타운 조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형수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군)은 지난 3일 국회에 제출된 2021년도 정부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울진군 관련 국비예산이 총액으로 배분되거나 추가 공모로 선정될 사업을 포함하면 5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울진군이 요청한 국비사업 대부분이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국민의힘 박형수 국회의원(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군) [사진=뉴스핌DB] 2020.09.06 nulcheon@newspim.com |
박 의원이 이날 밝힌 자료에 따르면 동해안 철도건설 사업 공사비는 3629억원이 정부안에 반영되고 온정~원남간 국지도(69호선) 38억원, 경북원자력방재타운 4억원 등 울진지역의 16개 신규 사업 예산 81억원 이상이 정부안에 반영됐다.
이번에 정부안에 반영된 신규 사업은 △온정~원남간 국지도(69호선) 38억원(총사업비 1219억, 국비 850억) △경북원자력방재타운 4억원(총사업비 320억, 국비 120억.민자 100억) △후포 금음지구와 죽변 봉평2지구 연안정비사업 18억원(총사업비 730억, 전액 국비) △울진 성류굴 주변정비와 불영사 진입로, 행곡교회 문화재보수정비 20억원 이상 △울진읍 후포면 노후상수관로정비 10억원(총사업비 211억, 국비 106억) △기성면 황보지구와 평해읍 너릿골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2억원(총사업비 94억, 국비 47억) △울진실내체육관 건립 3억원(총사업비 200억, 국비 60억) 등이다.
또 연안정비사업은 앞서 밝힌 후포 금음.죽변 봉평2지구 신규 2곳 외에 '매화면 오산항과 후포면 후포항1단계' 계속사업비 36억원이 반영되고 '울진 해양치유센터조성사업(총사업비 340억, 국비 170억)' 계속 공사비 20억원이 담겼다.
울진군 생활환경 관련, 신규 사업인 '울진읍과 후포면 하수관로정비사업' 외에 '울진읍과 후포면, 북면 하수관로정비사업 2단계' 계속 공사비 24억원이 반영되고 '기성면 망양.사동.진복과 북면의 마을하수도설치사업' 예산 17억원, '후포면의 공공하수처리시설' 9억원, 해양쓰레기정화사업도 일부 예산이 반영됐다.
울진군민들의 안전과 관련, 신규 사업은 '기성 황보.평해 너릿지구' 외에 '울진읍 호월.평해읍 월송.근남면 행곡지구''계속 공사비 48억원이 반영됐으며 울진 남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영양~평해간 국도(88호선) 개량사업' 공사비 73억원도 포함됐다.
박 의원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울진군이 요청한 사업들을 확실히 챙기고자 했으며, 특히 신규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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