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등 고려"
암호화 된 QR코드, 4주 후 자동 폐기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네이버는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QR체크인'을 네이버 모바일 첫화면에 배치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사용자와 사업자 입장에서는 특정 시설 이용 및 방문에 있어 방문자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네이버는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QR체크인'을 네이버 모바일 첫화면에 배치했다. [제공=네이버] 2020.09.06 yoonge93@newspim.com |
이에 네이버는 기존 모바일 네이버 내 개인화 공간인 '내서랍'과 검색 등을 통해 사용할 수 있었던 QR체크인을 모바일 첫화면에 배치, 사용자들이 필요할 때 찾는 불편없이 보다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측은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등을 고려해 국가 차원의 방역 관리에 보탬이 되고자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정부와 협력해 시각장애인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웹접근성 표준에 맞춰 해당 기능을 개선하는 등 다각도로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라면, 앱스토어에서 KI-PASS 앱을 설치 후 사업자 등록 절차를 거치면 간편하게 전자출입명부 도입할 수 있다.
이후 해당 앱을 통해 사용자가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제시하는 QR코드를 간편하게 스캔하기만 하면, 수기명부보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방문자 관리가 가능하다.
한편, 네이버 앱 QR코드는 암호화한 뒤 사회보장정보원과 분산해 저장된다.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방역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활용하고, 해당 정보는 4주 후 자동 폐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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