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이 2021년 전남도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벼 위주의 친환경 농업에서 과수와 채소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하기 위해 생산과 유통관리를 위한 시설,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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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재배 농가 [사진=해남군] 2020.09.05 yb2580@newspim.com |
친환경 과수·채소를 1ha 이상 생산하거나, 생산 예정인 농업인,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사업 선정으로 해남군은 총 사업비 3억원(도·군비 70%, 자부담 30%)을 투입해 천황대추 재배 농가에 장기간 저장이 가능한 CA저온저장고 175㎡를 설치할 예정이다.
군에서 1농가, 2.5ha 면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천황대추는 저온저장고 시설이 완료되는 2021년에는 3농가 3.4ha, 2022년에는 6농가 4ha 등으로 재배 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체계적인 생산·유통망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 세발나물, 2020년 유기농 쑥 전문 단지 조성 지원 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하우스를 비롯해 생산 기반 시설을 지원한바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친환경 특화작목 전문단지를 적극 발굴, 육성해 해남군 친환경 농산물 이미지 제고와 농가 소득 안정화로 농촌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