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고성군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 피해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응급복구에 나섰다.
백두현 경남고성군수가 태풍 피해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피해조사와 긴급응급 복구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고성군] 2020.09.03 lkk02@newspim.com |
3일 오전 1시 40분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통과한 고성지역은 평균 누적강우량 165.5mm의 비가 내렸다.
지난 2일 오후 9시부터 10시 사이 삼산면 지역이 최대 시간당 강우량 56.0mm, 대가면 지역이 최대 순간풍속 24m/s의 강한 바람이 부는 등 고성 전역에서 강풍에 의한 정전, 시설파손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정전 4000세대, 가로등 전도 4건, 가로수 전도 30건, 벼 도복 500ha, 비닐하우스 30동, 축산시설 11개 농가 등의 태풍피해가 발생했다.
강풍에 의한 정전으로 고성시장과 공룡시장 22개 점포의 수족관이 정전되어 어류가 폐사했다. 송학지하차도의 배수펌프가 정전으로 작동되지 않아 2일 오후 10시 55분부터 차량 통제를 시작하고 양수기·발전기를 투입해 3일 오전 복구를 완료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태풍이 지나간 후 즉시 피해현장을 방문하고 공무원들에게 태풍피해의 신속히 조사와 긴급응급 복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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