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CPI, 전문가 예상치보다 크게 못미쳐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일(현지시간) 경제 지표 우려속에 혼조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럽중앙은행(ECB) 본부[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28.87포인트(0.22%) 상승한 1만2974.25,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9.12포인트(0.18%) 내린 4938.10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01.52포인트(1.70%) 내린 5862.05로 집계됐다.
시장은 유로존 경제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유럽연합(EU) 통계국은 유로존 8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는 전년 동월 대비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0.2% 상승에 크게 못미쳤다. 또 유로존 7월 실업률이 7.9%로 직전 달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라보뱅크의 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ECB는 더 이상 금리를 낮추고 싶지 않다는 신호를 보냈다"며 " 정책의 변화는 국채 매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이날 유럽시장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우려로 여행 및 레저 주식이 저조했다. 인기있는 관광지 포르투갈에서 코로나19 사례가 급증하면서 셧다운 우려가 다시 불거졌기 때문이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