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핌] 라안일 기자 =충남 태안에서 확진자의 자녀 2명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등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태안군은 8·9·10번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2020.08.27 dlsgur9757@newspim.com |
8·9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확진된 30대 여성(태안 5번)의 자녀들이다.
이들은 엄마가 확진된 뒤 아빠와 함께 받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자가격리 중이었다.
격리 해제를 하루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입원 치료를 받게 됐다.
퇴원한 엄마가 오는 9월 2일까지 자가격리를 유지하면 함께 생활할 수 있었지만 아이들이 확진됨에 따라 가족간 이별이 연장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
10번 확진자는 태안읍 거주자로 역학조사 후 동선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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