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연세의료원·리퓨어생명과학과 코로나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경남바이오파마는 "올해 10월까지 코로나 항원을 확보하고 2021년 2분기 내에 치료용 항체를 개발해 임상 시험 진행을 목표로 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남바이오파마와 연세의료원·리퓨어생명과학의 혈장치료제는 완치자 혈장을 사용하는 다른 혈장치료들과 달리 완치자의 혈장을 투여해 완치된 2차 완치 환자의 혈장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차별성을 두고 있다.
단순 혈장 치료와 경남바이오파마 혈장 치료제 비교 [사진=경남바이오파마] |
경남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단순 혈장 치료를 통해 완치된 1차 완치 환자의 몸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화하는 중화항체가 없거나 불안정할 수 있다"며 "자사가 개발할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장을 투여해 완치된 2차 완치 환자의 혈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치료제들에 비해 고농도·양질의 중화항체를 토대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발할 혈장 치료제는 완치된 환자의 혈장 속 중화 항체들을 이미 공식적으로 알려진 코로나의 항원 단백질들과 면역침강반응을 통해 선별하고 추가로 혈장 공급 필요 없이 이를 대량 생산해 개발하므로 고효능, 고효율의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관계자는 또 "이르면 10월 코로나19 항원을 확보하고 2021년 2분기 내에 코로나19 치료용 항체를 개발해 임상 시험 진행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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