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 일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이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통해 인연을 맺은 아이들에게 가정에서 기를 수 있는 '반려나무'를 기증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상인그룹은 2018년부터 전국 휠체어 사용 아동(6세~13세) 2600명을 대상으로 휠체어와 전동키트, 안전용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약 50억 규모의 지원 사업을 통해 휠체어 사용 아동의 적극적인 신체 활동과 긍정적 삶의 태도 형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 2분기까지 1400명의 아동에게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그 중 신청 아동 900여 명을 대상으로 먼저 반려나무 선물이 지급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반려나무 [사진=상상인그룹] 2020.08.25 tack@newspim.com |
이번 반려나무 선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보이는 '코로나 블루'('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 현상을 겪는 아동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기획됐다.
관상용, 공기정화, 인테리어 등의 목적으로 식물을 가꾸는 '반려식물' 문화는 '정서적 안정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반려나무 선물은 테이블야자와 전용 화분으로 구성,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 세상파일 등과 협업을 통해 26일부터 각 가정에 배송될 예정이다.
상상인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휠체어 사용 아동의 올바른 성장이 방해받고 신체적 정서적 활동성 저하가 우려돼 이번 반려나무 선물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상인그룹이 인연을 맺은 전국의 휠체어 사용 아동들의 이동성과 활동성을 증진시키고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돕는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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