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확진 방지 선제적·적극적 조치 실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모든 학교가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 교육청에서 열린 학교방역인력 지원 등 수도권 학교 방역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8.24 dlsgur9757@newspim.com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도권 교육청과의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유 부총리는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염태영 수원시장(수도권 지역 교육감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과 만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상향 조정되는 것을 전제로 한 학사일정 조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선 유 부총리와 수도권 지역 교육감들은 가장 강력한 2단계 조치인 '전면 원격수업 전환' 결정에 합의했다. 다만 진로·진학 준비를 위해 대면 등교수업이 필요한 고3 수험생은 원격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특히 학습격차 발생 최소화를 위해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원격수업 이외 추가 대면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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