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에서 54~57번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23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확진자들은 대야동 한사랑교회 관련 목사와 가족들이다. 이들은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시흥 50번(대야동 한사랑교회 목사)의 접촉자들이다.
시흥시보건소 전경. [사진=박승봉 기자] 2020.08.23 1141world@newspim.com |
시흥 50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부천시 201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교회는 신도수가 11명인 소형교회로 23일 현재 총 7명(부천 201번, 시흥 50번, 시흥 53~57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201번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이며 지난 8일과 15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인근 지자체에서도 확진자들이 속출했다. 광명시에서는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50번(하안동, 동거가족 1명) 확진자와 서울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한 51번(광명동, 동거가족 2명)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안양시에서도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123번(60대, 안양2동, 동거가족 3명)과 124번(70대, 안양6동, 동거가족 2명) 등 총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안산시에서는 서울 성북구 확진자와 접촉한 70대 내국인(안산/지역 46번, 안산 81번) 1명이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포시에서는 대전시 190번 확진자와 접촉한 106번(군포1동, 40대, 동거가족 2명)과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관련 3차 감염자인 107번(군포1동, 60대, 동거가족 없음) 등 총 2명이 발생했다.
경기 중부권에서만 23일 현재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중대본은 문자를 통해 광화문집회 참석자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는 보건소에 방문해 검사 받기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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