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안산/지역 41~45번, 안산 76~80번)이 추가 발생했다.
22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41번 확진자 A씨는 지난 15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단원구 고잔동에 거주하는 70대 내국인으로 동거 가족은 1명이다.
A씨는 광화문집회 참석자 전수검사 통보로 지난 21일 단원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같은 날 확진 판정이 나와 국가병리병원 대기 중이다.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22일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소재 한도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사진=박승봉 기자] 2020.08.22 1141world@newspim.com |
42번 확진자 B씨는 단원구 선부동에 거주하는 40대 내국인으로 동거 가족은 1명이다. B씨는 서울 양천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21일부터 자가격리 중 두통, 기침 등 증상이 발현돼 같은 날 단원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이 나왔다.
43번 확진자 C씨는 상록구 사동에 거주하는 60대 내국인으로 동거 가족은 2명이다. C씨는 지난 16~17일까지 자택에서 대전시 185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지난 19일부터 피로감 등 증상이 발현됐다.
C씨는 지난 20일 대전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21일 상록수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22일 양성 판정을 받고 국가병리병원 배정 중이다.
44번 확진자 D씨는 단원구 선부동에 거주하는 80대 내국인으로 최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한도병원 코호트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의 동거 가족은 1명이다.
D씨는 지난 6월 9일부터 8월 17일까지 교통사고로 한도병원에 입원했다. 한도병원은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5층 전체를 코호트 격리 중 22일 격리자 전원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45번 확진자 E씨는 상록구 본오동에 거주하는 80대 내국인으로 한도병원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E씨의 동거 가족은 1명이다.
E씨는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담낭암으로 한도병원에 입원했으며 D씨와 함께 격리자 전원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한도병원에서는 서울 구로구 확진자( 광명시민)가 5층에 입원 중인 어머니 병간호를 위해 지난 11∼14일 다녀간 뒤 17일 같은 층 환자 2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현재까지 환자 5명, 환자의 가족 2명 간호사 1명 등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병원 5층에 입원한 환자 35명과 의료진 10명 등 총 45명이 지난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코호트 격리 조치 중이다.
안산시는 확진자들의 이동경로, 접촉자 등 역학조사 후 이동동선은 시 SNS 및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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