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서울대학교가 2020학년도 2학기 수업 운영 방식을 변경했다. 기존 비대면·대면 혼합 수업이 가능한 실기·실습 수업에서 온라인 비중을 강화하는 방안이다.
서울대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2학기 수업 방식 변경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부 실기·실습 강의의 대면 수업 비중을 최소화하는 것이 골자다.
서울대학교 정문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
대면 5주 이상, 비대면 10주 미만으로 진행되는 실기·실습 수업의 경우 9월 한 달은 비대면으로 전환된다. 한 달 동안 온라인으로 이론 수업을 먼저 하고, 10월 이후 제한적으로 오프라인 실기·실습을 진행한다는 취지다.
대면 5주 이상, 비대면 10주 미만으로 진행되는 일부 이론 수업 역시 9월 한 달 동안 비대면 수업으로 바뀐다. 대면수업 가능 시기는 정부 대응단계를 고려해 추후 재검토할 방침이다.
대규모 수업으로 진행되는 일부 이론 강의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전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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