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하루 최대 5만 건 검사 진행…최대 7만 건까지 수행 여력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일일 최대 검사량이 하루 7만 건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검사 건수도 늘고 있다"면서 "검사 기관의 역량을 높여 최대 하루 7만 건까지는 검사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사진=윤창빈 사진기자] |
정 본부장은 "현재 하루 최대 5만 건까지 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7만 건까지는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했다.
유행이 확산돼 검사 대상자가 증가하면 검사는 우선순위에 따라 진행된다.
정 본부장은 "유행이 더 확산될 경우 검사에 대한 부분은 우선순위를 고려해 진행될 수 있도록 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