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영동=뉴스핌] 이주현 기자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옥천군 옥천읍 거주 초등학생과 부모, 부모의 지인(경기 성남)과 접촉한 474명이 진단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수도권 중심의 집단감염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14일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 앞이 분주한 모습이다. 2020.08.14 yooksa@newspim.com |
21일 옥천군와 영동군에 따르면 전날까지 초등학생 A군과 접촉한 옥천 주민은 398명, A군의 부모와 접촉한 영동 주민은 76명이다.
이들은 지난 16일 충남 대천해수욕장과 공주시, 보령시를 다녀왔다. 이후 38.4도의 발열과 인후통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나왔다.
A군은 17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옥천읍 모 아파트 놀이터에 있었고, 인근 편의점도 다녀갔다.
1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는 학원 두 곳을 다녀왔다. A군은 놀이터와 학원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었다.
A군의 아버지는 지난 19일 오전 영동군 영동읍의 한 공사장에서 일한 뒤,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영동읍의 모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A군의 부모는 지난 17일에 영동군 양강면의 친척 집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들의 밀접 접촉자 9명 등 모두 76명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또 다른 접촉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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