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캘리포니아 산불, 하루새 2배 커져…맨해튼섬보다 10배 큰 '메가파이어'

기사입력 : 2020년08월21일 08:28

최종수정 : 2020년08월21일 11:43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의 대형 산불이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북부와 중부를 덮친 대형 산불 가운데 'LNU 번개 복합 화재'가 2배로 커져 뉴욕 맨해튼 섬보다 10배 큰 '메가파이어'를 형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미국 캘리포니아주 바카빌 외곽 고속도로로 왼쪽으로 'LNU 번개 복합 화재' 불길이 접근한 가운데 차량들이 대피하고 있다. 2020.08.21 justice@newspim.com

새크라멘토에서 남서쪽으로 약 56km 떨어진 노스베이에서 최소 9건의 화재가 발생해 105채 이상의 가옥과 건물들이 부서졌다.

화재 지역을 모두 합치면 13만1000에이커(약 530㎢)로 전일 대비 두 배가량 증가했다. 로이터는 뉴욕 맨해튼 섬보다 10배나 큰 `메가파이어`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주는 북부와 중부 곳곳에 1만1000건의 번개가 떨어져 370여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소방 인력은 한계에 다다르는 등 20년 만에 최악의 번개 화재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산림소방청은 "샌프란시스코 남부 산마테오와 산타크루즈 카운티에서 번개로 화재가 발생해 2만2000명이 대피하고 20개 건물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산불 화재 진압 과정에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산림소방청 대변인에 따르면, 전기가스업체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PG&E)의 직원 1명이 응급구조대원들을 돕다 사망했으며, 최소 4명의 민간인이 다쳤다.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프레스노 카운티에서는 소방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졌다.

이날 팔로알토 동쪽 4개 카운티에서는 'SCU 번개 복합 화재'라 불리는 또 다른 20개의 산불이 약 30%가량 커져 2명이 다쳤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