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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상폐번복' 감마누 회생했지만...이틀 째 급락

기사입력 : 2020년08월20일 09:58

최종수정 : 2020년08월20일 09:58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상장폐지가 결정됐다가 가까스로 기사회생한 감마누가 거래 재개 후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6분 현재 감마누는 전거래일 대비 10.06% 하락한 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감마누는 재상장 첫날인 지난 18일 강세를 보인 이후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거래가 재개된 감마누의 사흘 치 주가 변동 현황 2020.08.20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감마누는 이동통신용 안테나 개발에 주력하는 업체다. 재작년 제출한 '2017 회계연도 감사 보고서'에서 감사의견 '거절' 의견을 받아 같은 해 3월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재감사를 통해 지난해 1월 감사의견 '적정' 의견을 받은 보고서를 제출했다. 감마누가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낸 상장폐지 무효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면서 사상 최초로 상장 폐지가 번복됐다.

다만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던 정리매매 기간 중 주식을 대거 정리한 주주들은 거래소와 감마누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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