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실련과 한국원자력학회가 9일 대국민 방사선 안전 교육을 위해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안실련 제공] |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한국원자력학회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원자력 및 방사선분야 산업, 생활 및 재난 안전교육과 강사 육성'에 대해 공동 협력하기로 하고, 19일 서울시청 옆 달개비에서 권도엽 안실련 공동대표와 민병주 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었다.
안실련은 1996년 설립된 안전시민단체로 그동안 어린이 및 어르신을 포함한 안전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안전교육 및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 국민들이 막연히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방사선에 대해 눈높이에 맞는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 방사선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 수준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원자력학회는 지난 1월 대한방사선방어학회와 함께 과학 및 의학 전문가 15인이 참여하는 '라돈 알리기 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해 사회적 이슈로 주목받은 라돈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일반인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라돈 바로알기' 책자를 발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라돈을 제대로 이해하고 과학적 사실을 통해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라돈에 관한 기본적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실련과 한국원자력학회는 업무협약을 통해 ▲생활안전분야 교육에 생활 주변 방사선 안전 및 방사선 측정, ▲산업안전분야 교육에 근로 현장내 방사선 안전, 화재예방 및 대피, 심폐소생술 ▲재난안전분야 교육에 방사능 방재 대피 등의 활동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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