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핌] 이경구 기자 =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사회적약자의 국립공원 접근성 및 이동성 향상을 위해 거제 학동해변에 수상휠체어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상힐체어 모습 [사진=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2020.08.18 lkk02@newspim.com |
수상휠체어는 바다에 접근하기 힘든 장애인과 노약자 등 사회적약자의 이동을 도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레저용 휠체어로 바퀴가 고무튜브로 만들어져 부력으로 물에 뜨는 것이 특징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이날 거제시 장애인자립지원센터와 연계해 수상휠체어를 이용한 바다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앞으로는 수온 등을 고려해 여름성수기 기간을 중심으로 이용을 확대하고자 한다.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신청 등 관련 문의는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로 하면 된다.
이재성 거제분소장은 "수상휠체어 체험프로그램으로 바다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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