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18일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유흥업소 등 코로나19 고위험시설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시설폐쇄와 고발 등 강력 조치를 예고했다.
이 시장은 이날 광주시청에서 진행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광주지역 코로나19 집단감염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며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불과 몇일만에 17명이나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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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8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철저한 방역관리 등을 당부하고있다. [사진=광주시] 2020.08.18 ej7648@newspim.com |
이어 "682개 유흥주점과 클럽에 대해 10일간 집합금지 및 시설폐쇄 행정조치를 내렸다"며 "유흥업소 유사시설인 단란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콜라텍, 노래방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경찰과 합동으로 집중단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코로나19 초기 상황과 달리 전국 어느 곳이나 사회 각 분야 구석구석까지 틈만 보이면 감염이 우려되는 비상상황이라며 시민 모두가 한사람도 빠짐없이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시 시설폐쇄와 고발조치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코로나19 초기 상황과 달리 전국 어느 곳이나 사회 각 분야 구석구석까지 틈만 보이면 감염이 우려되는 비상상황이라며 시민 모두가 한사람도 빠짐없이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번 집중호우 때 발생한 수해의 원인을 철저히 진단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며 "관할 행정기관에서 사전에 배수펌프장 등 시설물 점검을 철저히 했거나 호우 당일 제때 수문조작이 이뤄졌더라면 이번과 같은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환경생태국이 서창 일원 침수 피해의 원인을 철저히 따져보고 관리주체 문제나 배수통문 개폐시스템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