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최근 기록적인 장마와 집중호우, 이어진 폭염으로 인해 남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깨씨무늬병, 혹명나방, 벼멸구 등이 일부 발생하고 있어 오는 20일부터 500ha, 24곳 들녘에 2차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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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함양읍 논에서 드론방제를 하고 있다.[사진=함양군]2020.08.18 yun0114@newspim.com |
군은 벼 병해충 예방차원에서 이미 4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모내기 전 육묘상자처리제를 농가에 배부 처리 한 바 있으며 7월말에는 562ha에 대해 1차 공동방제를 시행하는 등 병해충 방제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벼 재배 대다수의 농가가 고령농으로 병해충 방제작업에 어려움이 많은 점을 감안 무인헬기, 드론, 광역방제기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해 방제효과를 높이고 노동력 절감함으로써 농가에 호응이 좋다.
군 관계자는 "7~8월 지속된 강우 이후 갑작스런 고온으로 병해충이 발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병해충이 급속히 확산 될 우려가 있다"며 "병해충 발생전 전용약제를 반드시 살포 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